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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구자윤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떠나게 될까, 아니면 남게 될까.
레알 마드리드의 라몬 칼데론 회장, 베른트 슈스터 감독은 호날두에 대한 관심을 공개적으로 표명하면서 호날두의 이적설은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이에 발맞춰 23일 스페인 일간지 <아스>는 레알 마드리드가 호날두 영입에 9,000만 유로(약 1,481억원)를 쓸 수 있다고 보도했다.
먼저 레알 마드리드의 라몬 칼데론 회장은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 끝나고 바로 10분 뒤 클럽의 한 관계자로부터 전화를 받았다고 한다. 맨유에서 모든 것을 거머쥔 호날두가 새로운 도전을 위해 팀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이 말을 들은 칼데론 회장은 즉시 주변의 친한 언론 관계자들에게 호날두의 이적설에 관해 다뤄줄 것을 부탁했다. 그리고 자신은 직접 <푼토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호날두가 이적을 결심한다면 그 누구도 막을 수 없다"며 이적설에 기름을 부었다.
물 론 칼데론 회장은 이렇게 말만 하는 게 아니라 실제로 호날두 영입을 위해 최대 9,000만 유로를 투자할 생각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유로 2008이 열리는 다음달 7일 전까지는 호날두로부터 이적에 대한 답변을 받아낸다는 계획이다.
칼데론 회장은 2주 전 "레알 마드리드는 현재 이적료 1억 유로가 있다"고 공언한 바 있다. 그리고 최근 에세키엘 가라이(라싱)를 영입하는 데 1,000만 유로를 쓴 만큼 이제 남은 금액은 9,000만 유로. 이 돈을 호날두 한 명에 쏫아붇는다는 것이다.
9,000만 유로는 축구 역사상 최고 이적료에 해당한다. 종전 기록은 레알 마드리드가 지네딘 지단을 영입할 때 유벤투스 측에 지불한 이적료 7,500만 유로. 이 깨지지 않을 것만 같던 기록을 호날두가 갈아치울 수도 있는 셈이다.
레 알 마드리드는 호날두 영입에 실패할 경우, 남은 이적자금을 얀 클라스 훈텔라르(아약스), 알렉산더 흘렙, 세스크 파브레가스(이상 아스널), 미르코 부치니치(로마), 디에구(브레멘), 콰레스마(포르투) 등을 데려오는 데 나눠 쓴다는 방침이다.
어찌 됐든 칼데론 회장은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있다고 한다. 호날두 측은 7일까지 결단을 내려야 하지만, 호나우두가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할 때와 같이 이적시장 마지막날 극적인 일이 벌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사진=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을 받고 있는 호날두 ⓒGettyimages/멀티비츠/스포탈코리아














